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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풀리고 나들이하기 좋아진 요즘입니다. 가족들과 공기 좋은 정선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선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며 더없이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의 예약 방법과 가격, 타는데 걸린 소요 시간, 거리의 정보와 함께 후기에 대하여 기록해 보겠습니다.

정선 레일 바이크
정선여행

레일바이크 소개 및 예약

실시간 예약 사이트
예약 방법

  정선레일바이크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자리가 많은 편이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나 파란 하늘이 반기는 가을에는 예약이 꽉 찰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 가격 하중 거리
2인승 30,000원 110kg 7.2km
4인승 40,000원 250kg

  레일바이크의 종류로는 2인승과 4인승이 있으며 각각 3만원, 4만 원입니다. 거리는 같은 경로로 이동하여 7.2km입니다. 꽤 먼 거리이기도 하지만 성인두명이 4인승을 운행해 보니 난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내리막길과 평지가 많고 마지막 1km 정도가 오르막이지마 경사가 가파르진 않아서 여유롭게 페달을 구르면 약간의 운동이 되는 정도였습니다.

위치 : 강원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5

레일바이크 후기 (소요시간 등)

벅스랜드벅스랜드 구경얼음깨기
주변 벅스랜드

  저희는 2시 50분 운행 레일바이크를 예약하여 시간이 조금 남는 동안 바로 옆에 붙어있는 벅스랜드에서 시간을 좀 떼웠습니다. 비시즌이어서 그런지 운행하는 것들은 없었지만 곤충 조형물 등으로 아이들과 한 바퀴 둘러보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모노레일 등이 있는 것을 보니 성수기에는 모두 운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안내문에는 4월 이후부터 운행하는 듯하였습니다. 산속이어서 그런지 개미모양의 숙소 등 곤충을 테마로 공원을 조성한 것 같습니다.

표레일바이크 정차레일바이크 역
출발점

  2시 50분 예약이어서 40분쯤 표를 받으러 가는데 마침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예약 확인 전화였습니다. 예약자들에게 모두 전화를 하여 확인 하는 듯했습니다. 마침내 전화번호 뒷 4자리를 알려주고 예약한 표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아내와 저, 애기까지 3명이어서 4인승을 예약하였습니다. 같이 동행한 친구 가족도 4인이어서 4인 표 2장을 예매하여 받았습니다. 아이가 혼자 앉아있기 힘든 36개월 미만에 방문했을 때는 2인용을 이용했지만 혼자 앉을 수 있게 되고 크면서 아이를 안고는 페달을 밟기 힘들어져 그 뒤로부터는 3명이지만 4인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4인용을 아내와 저 둘만의 힘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뒤에 앉고 아내와 아이는 앞쪽으로 앉았지만 좌석 모두에 페달이 있어서 함께 페달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는 레일바이크기념촬영아직도 쌓여있는 눈
출발

  브레이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차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햇빛은 따뜻했지만 아직 차가운 바람에 코가 시렸습니다. 음지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모습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다보면 기념촬영을 하는 구간이 나타납니다. 원래 기념촬영을 하고 나서 종착지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액자로 구매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온 기념으로 와서 구매할까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애기가 어렸을 때 2인용 자전거를 타고 함께 찍은 액자가 이미 있던 터라 아이가 커가며 비교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계속 달리다 보면 첫 번째 동굴이 나옵니다.

첫번째 동굴풍경을 따라가는 바이크옆으로 흐르는 강물
바이크 여정

  첫번째 동굴을 나서면 내리막으로 되어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체감 속도가 꽤나 높지만 20킬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강물도 보고 풍경도 보며 상쾌한 바람을 들이마시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분을 만끽합니다.

강물따라 여러번 보이는 동굴자연을 느끼는 중
바이크 풍경

이 뒤로도 비슷한 풍경들이지만 굽이치는 강물과 멀리보이는 산 풍경, 함께 어우러진 파란 하늘을 보며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중간중간 터널이 있지만 터널에도 불빛 등으로 꾸며두어 지루할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 비닐하우스민가농지
주변의 지역 풍경

  좀더 밑으로 내려오다 보면 민가가 보입니다. 비닐하우스, 농지 등 지역 주민들이 농사짓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가까이서 농촌 풍경도 구경할 수 있는데 매일 도시에만 있던 아이에게는 생소한 풍경이지만 좋은 경험입니다.

종착역도착한 종착역어름치 카페
종착역

  열심히 페달을 굴리다보면 마지막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1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지금까지의 페달질보다는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렇게 마지막 오르막길까지 지나고 나면 어름치 카페가 있는 종착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원래는 여기에서 기념사진도 찾을 수 있는데 오늘은 기념사진이 없었던 관계로 주변을 잠시 보고 돌아왔습니다. 도착시간은 3시 35분쯤 되었습니다. 2시 50분에 출발했으니 45분쯤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나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주변 풍경을 보며 지나오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풍경열차되돌아가는 레일바이크풍경열차타고 되돌아온 출발지
출발지로 되돌아오기

  종착지에서 뒷 사람들이 모두 도착하기를 기다리면 풍경열차가 도착합니다. 코로나 때는 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이제는 풍경열차를 타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가며 기차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풍경열차에 레일바이크들을 연결하여 다시 끌고 출발지로 되돌아갑니다. 기차에는 실내 칸도 있고 실외 칸도 있어서 왔던 길을 한번 더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출발지로 돌아오면 레일바이크의 여정이 끝이 납니다. 강원도로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파란 하늘이 정말 예쁘고 자연과 더불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입니다. 정선에서 즐거운 여행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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